일단, 오토바이 배달이 많이 줄어든 것이 체감됩니다.
밤 늦게까지 시끄러운 오도방구 소리 거의 안들리구요.
대신에 식당이 늦게까지 하는 곳도 있고, 밤 늦은 시간에도 식사가 되는 곳도 있다보니 이젠 굳이 거의 1시간씩 기달려서 배달 오토바이 오길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차 가지고 나가서 식당에서 먹고 오거나 그냥 운동삼아 걸어갔다가 식사하고 느긋하게 이곳저곳 풍경도 보면서 돌아오면 됩니다.
그리고, 배달앱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가서 주문하고 30분 후에 다시 찾으러 다니는 것도 좋더군요.
운동삼아 왔다갔다 하면 되고, 일부 음식점은 1천원 할인도 해주기도 하구요.
점차 사람들이 식당에 술집에 많이 몰리더군요.
이렇게 예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 생활도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졌지만, 더워지니까 힘들긴 하구요.
그러나, 가급적이면 사람 많이 몰리는 장소는 개인적으로 피합니다.
집안에 환자가 있기 때문에 확진되는 아주 곤란하거든요.
일상이 달라지고 생활이 달라졌지만, 예전과 같은 생활은 안될 것 같구요.
생활 패턴도 바뀌었고, 익숙해져버렸고, 밀키트에 간단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은근 스트레스 덜 받고 내 입맛에 내가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 가격을 떠나서 좋더라구요.
새로 생긴 음식점에 포장 주문할때의 두려움으 아직도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퀄리티에 맛이 보장이 될 것인가.
그걸 모르니까, 먹어봤던 음식만 주문하고 포장해서 오곤 합니다.
음식점도 빌런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오픈하고 얼마 안있다가 사라지는 식당도 많구요.
점차 예전과는 다른, 이미 일정 부분은 감안하고 생활하게 되네요.
배달앱도 별로 탐탁치 않고, 특히 오토바이 배달이 스트레스 받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보니
일부러 음식점에 가서 주문하고 다시 가서 찾아오는 패턴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그렇게 하는 건 아닙니다.
직접 가서 주문했는데, 역시나 배달앱으로 주문한 것보다 퀄리티나 음식 맛이 아니다 싶으면 다시는 그 음식점에는 안갑니다.
음식점은 엄청나게 많거든요.
무조건 그 음식점에만 갈 필요가 없거든요.
1천원이 비싼 집이라도 맛이 괜찮고, 깔끔하다면, 1천원을 더 내고 그 음식점에 가서 주문하고 포장해 오거든요.
어차피 배달비도 안들기 때문에, 약간 비싸도 맛 좋고, 깨끗하다면 상관없구요.
그러나, 남의 입에 넣을 음식을 조리하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고 있다면, 다시는 그 집에는 안갑니다.
물론 담배를 필 수는 있지만, 손님들 드나드는 입구 근처에서 누가봐도 어떤 음식점에서 일하는지 알만한 사람들이 대놓고 손님과 담배를 피운다? 네, 제 기준으로는 남의 입에 넣을 음식을 돈 받고 팔면 안됩니다.
그리고, 또 걸르는 집 중에는 치킨집 말고 일반 음식점이나 커피솝에서 배달이 많은 집은 역시 안갑니다.
이상하게 오토바이 엔진 켜 놓고 시끄럽게 하며 배기 가스 내뿜는 그 냄새가 무척 싫거든요.
아무튼,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 약간씩 예전의 모습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음식점 주인이나 알바가 음식점 앞에서 침을 뱉는 짓을 하는 것도 참 아이러니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