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을 4월 달에 쿠팡에서 신용카드 할인 + 쿠팡 자체 할인 해서 구입합니다.
이런걸 자급제라고 하더군요.
원래는 아이폰SE 2020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워낙 인기가 좋은 아이폰이라 그런지 품절이더군요.
포기했어요.
그까짓거.
아이폰6 플러스 1년 더 쓰지 머.
햇수로 5년차 넘어가는데 몇개월 더 사용하다가 아이폰12로 갈아탄다 했습니다.
몇몇 커뮤니티 게시판을 보니 은근 쿠팡에서 아이폰SE를 구매하여 배송 중이라고 하는 분들과 이미 새벽에 받아서 유심 넣고 사용중이란 분들이 글을 많이 올리더군요.
그리고, 눈에 딱 들어오는 주문은 했으나 왜 주문했는지 후회를 하여 취소했다고 하는 글도 올라오더군요.
혹시?
주문 취소된 물량이 다시 재고에 잡혀서 판매되지는 않을까 해서 그때부터 자주 쿠팡을 들락거렸습니다.
몇일 후에 추가 주문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 시간을 기다렸어요.
넵, 30초 컷
정말 대단합니다.
결국 구매를 못하고 포기합니다.
그러다가, 아이폰11도 할인을 많이 해준다고 하네요.
도대체 얼마나 할인해주는 걸까 싶어서 이것저것 보다 보니.
제가 구매하려던 아이폰SE 256G 와 아이폰11 64G 의 금액 차이가 10만원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아이폰11로 구매를 했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 128G 사용하던 터라 아이폰11 64G 로 갈아타는 건 쉬운 건 절대 아니더라구요. 상당히 많은 앱과 사진, 데이터를 백업후 삭제해야 했습니다.
아이폰11 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브폰도 있고 해서 별차이는 없다고는 하지만 아이폰 용량을 줄이는 것과 앞으로 사용할 패턴을 생각하면 난감하긴 했구요.
머 어쩔 수 없지요.
현실에 맞게 바꿔야지 별수있지요.
새벽에 배송 온 아이폰11과 사용하던 아이폰6 플러스를 가지고 KT플라자에 갔구요.
아이폰6 플러스에서 사용하던 유심을 빼서 아이폰11에 넣고 기기변경을 했구요.
KT플라자에서 오픈모델로 전산에 넣어서.
다시 114에 전화해서 VoLTE 와 KT WIFI 가 되게 수정해야 했구요.
이렇게 올바르게 수정하면 아이폰11 모델명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다가 eSIM이 지원되는 아이폰11로 바꾸니까 자꾸 eSIM을 사용해 보고 싶더라구요.
처음엔 구글의 FI 가 꽤 괜찮다고 검색되어 나오더군요.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미국에서 활성화를 한번이라도 해줘야 합니다.
월 내야하는 금액도 만만치가 않구요.
그래도 몇개월만이라도 사용해 보려고 알아봤으나, 미국에서만 활성화가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러다가, 레딧에 일시 무료인 iOS 앱과 안드로이드 어플을 찾아보던 중에 광고가 계속 나오는게 있더라구요.
그땐 몰랐지만, 홍차 유심이라고 불리는 것이더군요.
RED TEA 이므로 홍차는 맞네요.
아무튼, 이벤트로 1 달러에 1G 를 1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처음엔 미국에서만 하는 줄 알았어요.
앱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설치를 해 보고 나서야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꽤 많은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행자 또는 단기 체류자를 위한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라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한국에서도 1달러만 내면 1G를 1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되길레 바로 결제하여 사용해 보았구요.
꽤 쓸만했어요.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홍차 eSIM으로 웹사이트 돌아다니면 제 위치가 홍콩을 잡히더라구요.
그래서 커뮤니타 게시판에 나오는 구글 광고가 온통 한자 투성이에 뭔소린지도 모를 광고가 나왔구요.
처음 사용해 보고는 나중에 해외 여행을 간다면 이 방법도 꽤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eSIM에 대해서 몰랐을때는 유심을 구매하여 선불 요금을 넣고 그 요금에 해당하는 데이터 만큼 사용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일단 유심을 구매해야 한다는 것부터가 장벽이라.
근데 eSIM은 앱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어요.
결재만 하면 메일로 QR코드가 오고 그걸 아이폰 카메라로 비추기만 하면 eSIM이 다운로드 됩니다. 다운로드 후에는 안내 메일 내용대로 설정만 좀 해주면 끝나구요,
홍차 eSIM은 별다른 특별한 설정도 없이 그냥 됐구요.
그렇게 eSIM의 경험을 처음 해 본 이후에 계속 혹시 한국내에서 계속 사용할 만한 해외 eSIM이 있는지 알아보게 됩니다. 아무리 좋아도 유지비가 비싸면 그건 안되구요.
때마침 구글 FI 에 대한 사용기 같은 글들이 자주 올라오더군요.
KT 망의 eSIM을 편법으로 사용하던 사용기 비슷한 자랑글도 올라왔었구요.
그러다가 우연찮게 알뜰폰 업체중에서 eSIM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하는 겁니다. 처음엔 유언비어인줄 알았어요.
KT, SKT, U+ 에서 안하는데 뭔 재주로 알뜰폰에서 한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통신사 망을 임대하여 서비스하는 알뜰폰에서 그게 가능하다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예외가 있더라구요.
티플러스라고 Tplus 라고 영문으로는 쓰던데.
이때까진 제가 몰랐던 알뜰폰 통신사였구요.
이 통신사에서 단독으로 자체 eSIM 장비까지 설치하여 독자 서비스를 한다는 겁니다.
SKT 망을 사용하여 자체 eSIM 관련 장비까지 구축하여서 말입니다.
이게 가능해?
라고 생각하고 오픈 날짜만 기다렸어요.
그날 오전엔 티플러스 홈피만 들락날락 하면서 분위기를 봤지요.
정식으로 가입신청을 받고 있더라구요.
아이폰 커뮤니티와 휴대폰 커뮤니티에 가입 신청서 작성부터 시작해서 개통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오더군요. 아 진짜로 개통이 되긴 하나보구나. 인증삿도 올라오고.
그래서 저도 다음날 신청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개통까지는 좀 시간이 걸렸어요.
저도 그래서 지금까지도 eSIM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구요.
아이폰11의 위쪽을 보면 안테나가 있는데요.
안테나 모양이 약간 다를 겁니다.
안테나 부분만 확대해 보면 안테나가 2개에요.
윗쪽과 아래쪽.
화면을 내려서 제어창을 보면 더 확실하게 나옵니다.
메인 회선은 KT USIM 입니다.
업무용 회선은 Tplus eSIM 입니다. SKT망을 사용하기에 SKT 라고 표시가 됩니다.
아이폰에서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해 볼께요.
설정 -> 셀룰러 로 들어가면 됩니다.
셀룰러 요금제 항목을 보면
메인 - 켬
여행용 - 끔
업무용 - 켬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메인이 KT 회선이구요. USIM 입니다.
여행용이 5월달인가에 사용했던 홍콩의 홍차 eSIM 인데 끔 상태, 비활성화입니다.
업무용이 Tplus eSIM 입니다. 켬 상태이고 활성화된 상태입니다.
제 아이폰11에는 현재 1개의 USIM 과 2개의 eSIM 이 있는 상태입니다.
2개의 eSIM 중에 1개만 활성화된 상태입니다.
아이폰11에는 최대 10개의 eSIM을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연하지만 10개중에 1개만 활성화 할 수 있구요.
Tplus 의 eSIM 상태입니다.
홍콩의 홍차 eSIM 상태입니다.
현재 당연하게도 끔 상태입니다.
선불 eSIM 이라서 사용하려면 결제를 먼저 한 후에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아이폰11에 eSIM을 넣고 사용하면서 알뜰폰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었구요.
상상을 초월하는 신기한 요금제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구요.
그래서 결국 남는 아이폰6S 공기기에 월 990원짜리 유심도 넣었구요.
이 가격에 가능해? 가 절도 나오는 무제한 요금제도 알게 되었구요.
그렇게 알아만 보다가, 아주 저렴한 요금제가 또 나와서 이걸 가입할까 말까를 고민중에 지금 현재 제가 사용중인 알뜰폰 요금제를 알아보니 정말 저렴하게 사용중인 건 맞더라구요.
그 덕분에 KT의 LTE 에그 2대를 해지했구요.
공기기였던 아이폰6S 3대와 LG V10, LG G6에 각각의 전화번호를 넣었네요.
지금 고민인 요금제는 위에서 이야기한 990원 요금제를 내놓은 알뜰폰 통신사에서 선착순 2천명만 받아주는 요금제에요.
몇달 전의 990원 요금제로 3천명민 선착순으로 받았던 프리티 통신사에서 하는 겁니다.
정말 필수적으로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건 아닌데, 아이폰12가 나오면 사용할 요금제로는 또 딱이라서.
계속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요금제가 2개 인데, 고민 입니다.
어제부터 고민중이라서 .
더군다나 선착순 2천명이라고 해서.
해야 하나, 자제를 할까.
6개월만 할인해서 15,400원이고 7개월부터는 25,300원입니다.
15G 데이터를 다 사용하면 3Mbps 속도로 무제한입니다.
단,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이 제약이긴 합니다만.
실사폰이 따로 있기 때문에 이 요금제도 저는 괜찮긴 합니다.
완벽하게 무제한도 있는데 이건, 요금이 약간 더 비쌉니다.
6개월간 19.960원이고 7개월째부터 28,490원 입니다.
오늘도 계속 요걸로 할까, 저걸로 할까. 고민중입니다.
제가 몇개월간 알아본 알뜰폰 무제한 요금제 중에 이번보다 조건이 좋고 월 요금이 낮은 건 없었어요.
그래서 고민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고민만 하면 배송만 늦어질테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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