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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와 Byte

택시는 이제 카카오T로 콜해야 타는 시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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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4일 금요일에는 수원에 또 잠시 다녀왔습니다.

수원 서부경찰서를 방문하여 모종의 일처리를 한 후에 다시 수원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야 하는데, 아주 난감하더군요.

 

수원역에 도착하여 역 바로 앞에 있는 택시에 타서 바로 수원 서부경찰서에 편하게 갔습니다.

5천 얼마나 나왔구요.

경찰서에서 일을 본 후에 다시 수원역으로 택시 타고 돌아가야 하는데, 정말 대중교통 수단이 마땅치가 않더군요.

 

그래서 걸어서 갈까? 하다가 너무나 오랬동안 걸어야 해서 포기했구요.

 

수원지역 콜택시 전화번호를 검색하여 전화를 걸었더니 결번이라고 나옵니다.

상당히 난감하더군요.

 

저는 버스와 지하철을 주로 이용해서, 그리고 택시를 타도 서울에 가면 타기에 지금까지는 카카오T에도 가입하지 않고 지냈는데, 2022년 6월달에 수원에서만 택시를 타고 다니면서 알게 되었네요.

 

택시들이 수원역 같은 장소가 아니면 서 있지 않기 때문에 옛날처럼 택시를 잡고 타는 것이 쉽지 않아요.

 

결국은 아들이 일산에 있으면서도 제가 있던 수도권 기상청 앞에서 수원역까지 가는 택시를 대신 콜해줘서 타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니까, 수도권 기상청 앞에 있다고 텔레그램으로 현재 위치 찍어서 보내줬더니, 아들이 택시를 부른 겁니다.

 

저는 수원에 있고, 아들은 일산에 있었지만, 이게 가능하더군요.

 

아들이 자신의 핸드폰으로 카카오T로 수원의 택시를 출발 장소 -> 도착 장소로 지정해서 콜을 하여 택시가 약 10분만에 제가 있는 기상청 앞으로 왔구요.

 

그 택시를 타고 수원역까지 약 10분도 안되서 도착했구요.

물론 택시비가 제가 수원역에서 경찰서까지 갈때보다는 더 나왔지만, 약 5백원 차이라면, 그리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8차선 대로변에서 택시를 콜하려면 이젠 카카오T를 설치해야 합니다.

 

6월초에도 어머니가 혼자 병원을 수원에서 다니면서 버스 타신다고 해서 일부러 카카오T 설치하여 어머니 본인 인증과 자동결제가 되게 신용카드도 등록하여 편하게 택시 불러서 이용하게 해 놓고선 제가 이번엔 고생을 사서 했구요.

 

최근 몇년 사이에 세상이 급격하게 바뀌었다는 것을 새삼 체감하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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