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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와 Byte

소설 창작 SNS 가 필요한 시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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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라디오와 TV만 있던 시설이 있었고, 그래서 유일하게 보는 것은 책을 읽는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추리소설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결말을 다르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도 됩니다. 그러니까, 작가의 책에서는 결말이 비극이었다면, 열린 결말로 만들거나 완전한 비극이 아니거나 너무 상투적인 결말이 아니길 바랐지만 현실적으로 대입하여 결말을 내고 싶은 사람도 있었을 겁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주제인데요.

 

현재까지 나온 SNS는 사람간의 교류가 기본입니다.

전화로 대화만 하던 것을 문자로 메세지를 주고 받고, TEXT만 주고 받다가 이제는 그림 파일을 주고 받으면서 감정 표현을 하고 그러다가 영상 통화도 이젠 흔한일이 되었구요.

 

애플 아이폰의 페이스타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엔 뭔가 어색하지만 하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그런것들이 인터넷에서는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이 된것이구요.

 

물론 이미 만화, 소설 등의 창작 플랫폼은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있던 시장의 온라인화입니다.

그 중에 가장 발전한 부분이 바로 웹소설이겠구요.

만화도 웹툰이 되겠구요.

 

그러나, 작가의 완전한 창작물을 우리는 실시간으로 온라인으로만 보는 겁니다.

그런데, 만일 어떤 플랫폼이 있다고 합시다.

 

그 플랫폼도 여러명이 사용할 수 있구요.

 

만화는 더 복잡한 생각을 해야 하니까, 나중에 더 깊게 알아보도록 하고, 일단은 키보드만 있으면 되는 소설에 대해서 끄적여 봅니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어떤 플랫폼이 있습니다.

그 플랫폼에는 여러가지 주제별, 분야별로 구분되어 있구요.

 

문득 어떤 아이디어 또는 멋진 생각, 장면 등이 떠올랐구요.

그런 생각이나 느낌, 장면을 묘사한 글을 플랫폼에 올립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이 그 내용을 읽어 보고 이어지는 스토리를 적어둡니다.

마치 댓글을 작성하듯이 말입니다.

 

플랫폼에서는 일정한 사람들과 일정한 내용의 분량이 어느정도 충족된 글을 상단으로 올려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노출시켜 줍니다.

 

그러면 더더욱 그 글에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이 글로 표현되게 됩니다.

글은 2가지로 나눠집니다.

글재주는 없지만, 다른 사람의 글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다른 아이디어를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댓글 비슷한 의견을 적는 기능과 실제로 지금 여러사람이 참여하고 있는 글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을 넣는 기능입니다.

 

물론 무조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갑니다.

이렇게 1개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점점 참여자가 많아지게 되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혼합되어 소설 분량으로 만들어지면, 면, 그때는 완성도 단계로 넘어가게 플랫폼이 이동시킵니다.

 

이제는 사람들이 이미 많이 참여한 내용을 가지고 사람들의 편집자 능력이 발휘할 때입니다.

논리적인 오류가 있다거나 사건의 순서가 뒤바뀌었다거나 감정의 표현상의 수정 사항, 삭제할 사항 등을 편집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그렇게 정해진 시간안에 편집이 끝나게 마감일을 정합니다.

 

편집까지 끝났다고 판단되는 글만 새로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평가를 하는 단계입니다.

 

이 평가의 단계도 마감일을 정해서 진행합니다.

이때는 평점을 매기는데 반드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매겨진 평점에 대한 좋아요, 싫어요도 반드시 들어갑니다.

 

이유없이 무조건 좋아요와 싫어요를 누르는 사람들은 결국 배제가 될 겁니다.

그리고, 사람이 누른것이 아닌 SW로 조작했다는 것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구요.

 

대충 이렇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별도의 플랫폼이 있구요.

 

무슨 대단한 결과물을 얻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초기에는 큰 것을 목표로 시도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구요.

대화만 하는 SNS를 보다 뭔가 같은 관심사의 사람들이 모여서 소설을 만들 수 있는 창작 플랫폼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쁜 시도가 아니라고 생각되어서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여기에는 더 복잡한 문제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여러사람이 만든 소설의 저작권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만일 그 책이 출간까지 되었다면, 수익은 어떻게 할지, 기타 등등 세세하게 생각하다가 보면, 역시 쉬운 일이 아닐것이구요.

 

처음에는 구글 AI 같은 시스템을 이용하여 내가 원하는 방향의 추리 소설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일단은 사람들간의 협동으로 뭔가를 창작하는 플랫폼도 시작이 어렵지 운영이 된다면 꽤 괜찮아 보여서 생각나는대로 적어 본겁니다.

 

만일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면, 이렇게 해 보는 겁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로 하나씩 정하는 겁니다.

 

언제는 어떤 시대를 배경으로 할지를 정하구요. 

어디서는 어느 지역, 나라 등을 정하구요.

누가에서는 소설에 나와야 할 인물을 골라서 선택하고 각 인물에 성격을 부여하고 직업도 정하고 합니다.

무엇을에서는 각 인물에 대한 행동 양식을 지정합니다.

어떻게에서는 여러가지 상황을 선택합니다. 이 상황을 선택하는데는 추리소설에 맞게 고를 수 있게 합니다.

했느냐에서는 실실적인 소설의 전반적인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야 할지에 대한 여러가지 선택사항을 고르면 됩니다.

 

이렇게 설정을 하고 AI에서 내가 고른 설정대로 소설을 만들어 내게 되구요.

그렇게 나온 소설에 내가 생각한 소설과 비슷한지를 읽어보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소설이 만들어 질 수 있게 설정을 수정하고 다시 AI만 만들어낸 소설을 읽어봅니다.

 

이렇게, 반복하다가 보면, 어느새 자신의 원하는 결과물이 나올테구요.

 

물론, AI가 어느정도는 능력이 되어야 하겠지만, 결국은 설정이 얼마나 세분화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설정에 맞는 다양한 레파토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할테구요.

 

의도가 가지고 나는 어떤 소설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한다면, 결국은 내가 어느정도는 나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별로 영양기 있는 스토리는 아니었구요.

 

 

간혹, 길을 걷다가, 또는 식사를 혼자 하다가, 또는 누군가와 흔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머리속에 떠오르는 스토리가 있을 수 있는데, 보통은 혼자 빙그레 웃고 말거나 혼자 끔찍해!! 라거나 왜 이딴 망상을 하지 하면서 책망을 하거나 하지만, 그런 소소한 머리 속의 잠깐 스치는 내용도 모아놓고 보면, 꽤 그럴듯한 내용들이 만들어 질 수 있는 씨앗이 될 겁니다.

 

영화를 보다가 보면, 갑자기 재미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뻔해 보이는 화면와 스토리 전개라서 그런면이 큰데요.

 

같은 이야기라도 어떻게 보여지느냐에 다라 달라집니다.

 

최근에 70년대 컬러 영화를 종종 봤는데, 잘 만들었다고 느끼는 영화는 화면 구도를 다양하게 해서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깨끗한 영상으로 나와도 마치 내가 무대 좌석에 앉아서 보는데, 배우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무대의 영상을 본다면 재미가 반감되겠지만, 화면에 대화하는 두 남자의 얼굴이 번걸아 가면서 나오고 간혹 2 사람을 한 화면에 보여주기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설에서도, 누가봐도 뻔한 장면이겠지만, 그 장면을 어떻게 글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너무나 평화로운 자연 풍경으로 보일 수도 있고, 소름끼칠만큼의 무서운 장면의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영화감독과 촬영감독중에 대단한 분들이라고 평가 받는 분들의 영화를 보면, 이 한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참 많은 것을 미리 준비하고 연구하고 생각을 했겠다는 것을 느끼고 그렇게 느끼게 되기에 우리는 시나리오 작가, 영화 감독, 촬영 감독, 그외 여러 필수불가결하게 참여해야 하는 많은 스텝이 같이 만든 영화에 우린 이건 망작이야 시간이 아까웠다고 하는 영상들도 있고 친구에게 가족에게 꼭 보라고 권유하는 영화도 만들어 지는 겁니다.

 

소설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2022년, 이미 영상의 시대로 넘어온 이때에 왜 소설 이야기를 하느냐, 그것은 바로 소설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만든 영상과 사운드를 보고 들으면서 감상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글을 읽으면서 나만의 상상으로 느낌을 감상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단계에서는 현실적으로 창작을 여려명의 공동 작업하는 것을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은 키보드만 있으면 되는 소설 플랫폼이 딱입니다.

 

이유는 그것도 포함되구요.

 

아무튼, 토요일 점심때에 배가 덜 고파서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그냥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뭔가 끄적여 볼까 하다가 눈에 띈 메모지가 있어서 그 메모지를 정리할 겸 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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