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망의 알뜰폰인 KT엠모바일의 유심요금제에 가입한 후에 SKT 펌웨어의 V50에 넣고 사용하다가 마침 지하철 역에서 당근마켓 거래를 위해 기다리는 중에 KT WIFI 를 테스트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결론은 SKT 펌웨어 상태인 V50 으로는 KT WIFI가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자동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KT엠고객센터에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맥어드레스를 알려줘서 등록해야만 가능할 겁니다.
그러나, KT 펌웨어인 V50 이라면 별도의 고객센터에 알리지 않고도 자동으로 KT WIFI 와 KT GIGA WIFI에 연결됩니다.
아마도, KT 펌웨어라 당연히 출고될 당시에 KT 전산망에 맥어드레스가 등록된 상태였을테구요.
그러나 아이폰은 좀 다릅니다.
아이폰은 희안하게도, KT 와 U+ 만 제가 직접 확인해 본 것이지만,
아이폰에 알뜰폰 유심인 KT망 회선과 U+ 망 회선을 넣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다 보면 자동으로 KT WIFI 에 연결된 상태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U+ 망 유심을 넣은 아이폰도 U+ WIFI 에 연결된 상태로 사용중이란 겁니다.
이것이 아이폰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은 약간 다르게 동작되더라구요.
가령 셀프개통을 한 후에 유심다운로드를 하여 유심에 전화번호가 등록되어야만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셀프개통을 한 후에 유심 다운로드 과정도 없이, 그러니까, 유심에 번호가 들어가지 않은 상태인데도 U+ 펌웨어로 나온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에서는 전화가 발신과 수신도 잘 되고 문자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희안하게도 유심에 번호가 없기 때문에, 설정의 휴대폰 정보를 보면 번호가 없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간혹 휴대폰 정보에서 사용중인 번호를 읽어서 확인하는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당연히 번호를 읽을 수 없기 때문에 실행이 안됩니다.
물론 유심에 반드시 번호가 들어가야만 편합니다.
유심을 다른 기기에 넣고 사용하려면 반드시, 기기변경을 마음대로 하기 위해서는 필수사항입니다.
KT망의 알뜰폰 요금제중에는 완전 저가의 요금제가 아니라면 보통은 KT WIFI 연결 부가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KT WIFI 이므로 자물통이 있는 보안 KT WIFI라면 무시하지 말고 사용해 보세요.
속도 빠르고 안정적입니다.
단, 자물쇠가 없는 KT WIFI 는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마세요.
지금은 보안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