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망을 사용하는 리브엠 2회선, 프리티 U+, 헬로모바일 등의 요금 청구서가 아직도 안오고 있습니다.
보통은 매달 15일쯤부터 도착하여 늦어도 20일까지는 왔었는데 말입니다.
2022년 9월부터 eSIM을 서비스 하기 위한 준비로 인해 전산 작업이 늦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22년 9월부터 eSIM 서비스가 시작되면, 기존의 요금제도 USIM에서 eSIM으로 바꿀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일 USIM을 eSIM으로 교체를 할 수 있다면, 아이폰이나 새로 나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USIM과 eSIM을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될텐데요.
통신사에서 eSIM으로 변경하는 것을 허용해 줄지도 아직은 모릅니다.
만일 USIM으로 만들어진 회선을 eSIM으로 변경할 수 있게 해 준다면 꽤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만들어집니다.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인데 데이터는 적은 저렴한 요금제로 가입하고
음성과 문자는 100분인데 데이터는 무제한인 요금제로 가입하여
2개의 유심을 아이폰에 넣거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넣고 사용한다면 충분히 자신만의 매력적인 사용방법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일단, 2개의 전화번호가 1대의 아이폰에 들어가기 때문에
업무용, 개인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가 많이 필요한 경우에도 비싼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생깁니다.
앞으로 듀얼 유심이 당연히 지원되었던 샤오미의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이제부터 eSIM을 기본으로 지원하게 되는 갤럭시까지 스마트폰에 2개의 전화번호를 넣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기 때문에 더더욱 개인마다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다채롭고 편리한 방법이 구축될 겁니다.
특히, 대외적으로 전화번호를 공공연하게 알려야 하는 분들은 개인용 전화번호가 필요한 때에도 편하게 자신의 개인용 전화번호를 한대의 스마트폰에 모두 넣고 사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몇년전부터 지원하는 유얼 유심, eSIM을 한국은 2022년 9월에서야 적용한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긴 하지만요.
기존에 사용하던 폰에 전화번호가 하나 더 들어가게 되면, 문자, 통화를 어떤 전화번호를 주로 사용할 것인지 설정할 수 있구요.
모바일 데이터도 어떤 전화번호의 데이터를 사용할지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이폰은 eSIM을 최대 10까지 저장해 두었다가, 1개만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eSIM에 가입한 전화번호를 아이폰 1대에 최대 10개까지 넣어두고 필요할 때에 1개만 켬 상태로 두면 됩니다.
저도 아이폰11에는 eSIM이 3개 들어가 있고, 그 중에서 티플러스 eSIM만 활성화 된 상태입니다.
점차 모바일 환경이 한국에서도 외국처럼 약간 더 편리하게 바뀌는 중입니다.
진작에 이렇게 되었어야 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애플은 아이폰에 아예 eSIM 2개를 넣는 모델를 구상중이라는 루머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아예 USIM을 넣는 슬롯을 없애고 eSIM으로만 지원하는 겁니다.
아이폰 내부의 공간도 절약하게 되고 그 공간에는 부품이나 배터리를 더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애플로서는 USIM 슬롯도 없애고 싶어 할 겁니다.
아무튼, 세상이 변하고 있고, 앞으로 10년 후에는 우리는 안경을 쓰고 안경에 내장된 전화로 전화를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